미얀마 민주화 운동

뉴스나 기사에서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와 그로 인해서 일어난 미얀마 국민의 시위와 저항 운동에 관한 내용을 보신 적이 있나요?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로 인해 미얀마 국민들은 식수가 끊기고 언론이 통제되며 무자비한 무력진압으로 수많은 사상자가 나오고 있으며 불안하고 안전하지 못한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참담한 사건이 왜 일어났고 우리가 도울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2021년도 2월 1일 새벽에 쿠데타를 일으켜 동시에‘아웅산 수치’고문과‘윈 민’대통령을 비롯한 국가 고위 인사들을 붙잡아 구금시키고 1년간 임시 비상사태를 선포하였습니다. 이 군부의 쿠데타는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일어났습니다. 그중에 가장 큰 이유는 2020년에 치러진 총선거에 대한 부정선거 의혹입니다. 2020년 11월 8일 치러진 총선에서‘아웅산 수치’가 이끄는 민주주의 민족동맹당(NLD) 전체 선출 의석 476석 중 396석(83.2%)을 거두는 압승을 하였습니다. 2021년 1월 26일 미얀마 군부는 유권자의 명부 860만 명가량이 실제와 차이가 있으며 이에 대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1월 30일에는 세계 다른 외교 사절단의 표명들 때문에 물러나 헌법을 준수하겠다고 하였지만 결국 이틀 만에 쿠데타를 단행하였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여전히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군부입니다. 미얀마는 영국의 오랜 식민지 지배를 받다가 독립 후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군부가 미얀마를 강력하게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작년까지도 진정한 민주화가 이루어지지는 않았고 미얀마 군부에는 25%의 의석 지명, 군 사령관의 3개의 장관을 임명하는 등 여전히 군부의 영향력은 강했습니다. 따라서 1989년부터 2010년까지 21년간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구금되었다가 석방되었다가 계속 반복해서 잡혀들어갔던‘아웅산 수치’고문은 10년 만에 다시 구금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2015년에 총선 승리로 53년간 군부독재로 있던 미얀마의 독재를 멈추고 민주 정부가 들어섰던 미얀마는 결국 5년 만에 군부 체계의 독재로 돌아간 것입니다. 2월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에는 10만 명이 참여하였고 군부는 시내의 주요 도로를 장악하고 무력진압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2월 22일에는 양곤을 포함한 수도 네피도, 만달레이 및 수도의 주요 업종 종사자가 자진으로 파업하는 국민 총파업 운동‘22222 시위’가 일어났습니다. 3월 27일에는 미스 미얀마‘한 레이’는 무대에서 미얀마에 대한 도움을 호소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시민군과 미얀마 군대의 충돌과 미얀마 군부의 무력진압으로 800여 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하였습니다. 거기에 더불어 민주진영 국민통합정부(NUG)가 5월 초 창설을 발표한 시민방위군과 소수민족으로 구성된 반군도 합세한다면 내전이 일어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EU(유럽연합)와 미국 등이 군부에 대해서 제재에 나서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 세계에서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의 지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사상자와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 예상되고 있으며, 국제사회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우리나라의 5.18 광주 민주화 운동과 비슷하여 더욱더 마음이 아픈 운동입니다. 우리는 그분들의 희생정신과 용기를 존경하고 운동에 대한 지지를 보내며 꾸준한 관심을 두어서 도움을 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창고1 채화연 기자 chaehy1121@naver.com

인창고2 정수빈 기자 jungsb042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