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지구는 우리에게 달려있다

기후변화로 앞으로가 걱정되는 시대. 우리는 기후변화로 인해 다양한 피해를 겪고 있다. 그렇다면 지구가 왜 이렇게 변화하게 되었는지 일탈과 함께 알아보자.

기후변화와 온실가스

기후변화에 관해 이야기하기 전, 먼저 기후변화의 정의에 대해 알아보자. 기후변화란 일정 지역에서 오랜 기간 동안 걸쳐서 진행되는 기상의 변화이다. 기후변화는 산림 벌목, 쓰레기의 양 증가, 화석연료 사용량의 증가, 쓰레기 분해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또는 가축이 방출하는 메탄가스 등 온실가스로 인해 발생한다. 온실가스는 대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수증기 등과 같은 기체들로, 비닐하우스처럼 지구에 막을 형성해 태양열을 일정 부분 상승시키는 역할을 한다. 온실가스 자체는 지구에 없어서는 안 되는 요소이지만,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주원인이기도 하다. 온실가스는 무분별한 산림파괴로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자연의 능력이 감소하면서 발생하는데, 쓰레기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메탄이 다량 발생하는 것 역시 주요한 원인으로 손꼽힌다. 여기서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1톤당 온실 효과가 더 강력한 온실가스로 지구 온난화를 앞당기는 기체이다.

지구의 변화

지구의 평균온도는 지난 100년간 약 1.1도 상승했다. 큰 체감이 느껴지지 않는 숫자일 것이다. 1.1도, 이것을 순전히 핵폭탄만으로 온도를 올린다고 가정하면 200년 동안 쉴 새 없이 1초에 핵폭탄 4개씩 터트려야 1.1도가 오른다고 한다. 그러나 지구의 온도가 1도만 올라도 생태계가 30% 멸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뿐만 아니라 빙하가 녹고, 평균온도가 높아져 해수면이 상승하게 되면서 인류의 위기가 찾아온다. 또한, 약 5,000,000명이 물 부족에 시달린다. 또한 산불 등 자연재해 발생 증가로 자연 생태계가 영향을 받게 되었다. ‘지구의 허파’라고 할 수 있는 아마존 살림의 무분별한 벌목 등으로 산림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산림이 감소하면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자연의 능력도 따라서 줄어든다. 지구 평균의 2배에 달하는 온도변화로 우리나라가 아열대화되고 있다. 해수면 상승은 지구 평균의 3배, 수온 상승도 지구 평균의 3배에 달한다. 이로 인해서 열대야 일수 증가, 여름철 기간 증가, 농작물, 해양생물 등의 변화를 초래하여 우리 생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2018년 10월에 열린 제48차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에서 발표한 보고서의 제목은‘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이다. 지구의 한계온도를 1.5도로 지정하며, 지구 온도가 2도 이상 상승하게 된다면 전 지구적인 재난이 속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 중 인간은 벌써 1.1도를 썼다. 만약 지구의 한계온도를 넘어선다면 지구의 회복력은 사라져서 스스로가 온도를 높이는 활동을 시작하게 되는데, 이 경우에 이른다면 지구는 어떤 방법으로든 복구가 되지 않는 절망적인 상황이 발생한다.

2015년 파리협정 이후, 올해는 파리협정의‘신기후 체제’가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해이다. 이에 따라 많은 국가는 수많은 기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많은 기업과 단체에서도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네이처 지오사이언스’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연안 해조류는 ㎢당 연간 8만 3천 톤의 탄소를 흡수해 육지 숲보다 무려 3배 가까이 효과가 높다고 한다. 이렇듯 곳곳에서 지구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제는 우리도 경각심을 가지고 행동할 차례이다.

교문중1 백채원 기자 vivi6538@naver,com

인창고2 한예진 기자 3yeji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