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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소식지-일탈

청소년기자단 소식지 '일탈' 제68호 기사원문 - 수능의 변화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자
2021년 7월 29일 11시 9분 0초
조회
157

2022 수능, 새로운 변화

 

한 학기가 마무리되어가고 있는 지금, 많은 학생이 정시와 수시를 선택하기도 하는데요. 대입 고민에 걱정이 많을 여러분을 위해 일탈이 2022학년도 수능의 변화된 부분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과목별 차이점

먼저, 수능 1교시인 국어입니다. 원래 국어는 독서+문학+문법+화작으로 총 45문제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2022학년도 수능부터는 국어에도 선택과목이 생성되었습니다. 우선, 독서와 문학을 공통으로 하며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에서 하나를 택하여 수능을 보게 됩니다. 문제의 비율은 공통과목 75%, 선택과목 25%로 출제됩니다. 다음 과목은 수학입니다. 수학은 수학 I과 수학 II인 공통과목과 함께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3가지의 선택과목으로 수능 문제가 출제됩니다. 여기서 기하는 이전의 기하와 벡터 과목으로, 기하와 벡터의 개념이 기하에 포함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사회탐구와 과학 탐구 과목입니다. 사회탐구와 과학 탐구는 문과와 이과가 통합됨에 따라 계열의 구분이 없어졌으며, 자유롭게 총 17개의 과목 중 2과목을 선택하게 됩니다. 사회탐구에는 사회문화,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한국 지리, 세계 지리, 세계사, 동아시아사, 정치와 법, 경제 9과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과학 탐구는 물리, 화학, 생물, 지구가 각 I, II8가지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음으로 제2외국어, 한문에는 큰 변화가 있습니다. 이전에 상대평가로 이루어졌던 제2외국어와 한문은 영어와 한국사처럼 절대평가로 바뀌었고, 1등급인 45점부터 5점 간격으로 총 9개의 등급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새로운 변화, 커지는 불만

수능의 변화로 불만을 토로하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그중 가장 많은 반발을 초래했던 부분은 바로 EBS 연계율의 축소입니다. 원래 70%였던 EBS 연계율이 50%로 축소되었으며, 과목 특성에 따라 간접연계로 전환되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문과와 이과의 통합으로 수학 점수의 문·이과의 등급 비율에 대해 논란이 있었습니다. 20213월에 실시했던 모의고사의 수학 영역에서 1등급 중 94%가 이과생이며, 6%만이 문과생이라는 결과 보도가 나왔기 때문인데요. 이를 조금 더 분석해 보자면, 문과와 이과가 분리되어 있을 때는 문과생은 문과생 중에서 4%에 들면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지만, 문과와 이과가 통합된 지금 문과생 중에 약 0.9%의 학생만이 1등급에 받을 수 있다는 결과입니다. 하지만 이에 비해 수학에 유리한 이과생들은 본래 이과생 중 4%만이 1등급을 받았다면, 지금은 이과생 중에 약 9%1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몇몇 문과생들은 통합이 불공평한 일이라고 이야기하는데요. 교육부에서는 대입의 경우 문과와 이과가 해당하는 전공이 다르므로, 만약 문과생 중에 1등급을 받을 학생이 통합으로 2등급을 받았다면 다른 문과생도 2등급을 받았을 것이기에 대학에 지원할 때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과생 중에 과학 탐구 부분의 성적의 문제로 문과로 넘어오는 학생들이 늘어난다면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수능의 변화는 많은 학생이 공부법이나 수능을 준비하는 데에도 변화를 주고 있는데요. 이러한 새로운 변화는 분명 좋은 점과 나쁜 점이 공존하는 것이 불가침의 영역일 것입니다. 피할 수 없다면, 앞으로 치러야 할 수능의 변화를 빠르게 인지하고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는 것은 어떨까요?

 

동화고2 조정우 기자 cho-happy@naver.com

인창고2 한예진 기자 3yej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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