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강종일) 청소년수련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5일간 ‘청소년 법 탐험대’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법의 중요성과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법을 체험하며 배우도록 기획된 특화 프로그램이다.

참가 청소년들은 ▲법의 기초 개념 이해 ▲권리와 의무 토론 ▲법 관련 직업 탐색 ▲생활 속 법률 퀴즈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법을 쉽게 접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모의재판 체험에서는 학생들이 판사, 검사, 변호사, 피고인 등 역할을 맡아 실제 재판 절차를 경험하며 공정한 법 절차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참가자들은 “법이 지루할 줄 알았는데, 모의재판을 해보니 재미있고 의미 있었다”, “변호사 역할을 하면서 논리적으로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단법인 예스21청소년재단의 로(Law)-티즌 아카데미 법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실시했으며, 단순한 법률 지식 전달을 넘어, 학교폭력, 사이버 범죄, 실생활에서의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문제 등 실생활에서 직면할 수 있는 문제를 다루며 인권 감수성 향상에도 중점을 두었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 기간에는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에서 주관하는 ‘저스티스 대학생 서포터스 제18기 CLAWVER 팀’이 청소년수련관 로비에서 ‘청소년 온라인 도박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대학생 서포터즈는 헌법을 주제로 한 활동과 연계해 헌법 속 나의 권리 찾기, 온라인 도박 정의와 위험성 안내, 예방 OX 퀴즈, 팜플렛 배부, 다짐 팔찌 제작 등의 체험형 부스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헌법 제10조의 ‘인간의 존엄과 행복추구권’과 같은 조항을 배우고, 온라인 도박이 청소년의 권리와 행복을 침해하는 범죄임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구리시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법은 우리 모두의 권리를 지키는 사회의 약속이라는 것을 청소년들이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형 법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경현 구리시청소년재단 이사장은 “이번 청소년 법 탐험대는 청소년들이 법을 친근하게 느끼고, 자신의 권리와 책임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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